[루키] 이승기 기자 = "레이커스 '빅 3(?)'의 부활?"

NBA에서 자취를 감춘 스무쉬 파커(35, 193cm)가 3대3 리그 참가를 희망하고 나섰다. 그가 원하는 동료들은 코비 브라이언트(38)와 라마 오덤(37)이다,

파커는 24일(한국시간) 『TMZ』와의 인터뷰에서 "코비, 오덤과 팀을 이뤄 3대3 리그에 참전하고 싶다. 코비가 이끌어주고, 오덤이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내가 외곽슛을 쏜다면 매우 밸런스가 좋을 것이다. 우리 세 명은 모두 수비도 잘한다"고 말했다.

'3대3 리그'는 유명 래퍼 아이스큐브가 출범시킨 리그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며, 10주간의 일정이 치러질 예정이다. 알렌 아이버슨과 저메인 오닐, 마이크 비비, 라샤드 루이스, 본지 웰스 등 많은 NBA 은퇴선수들이 이 대회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커와 코비, 오덤은 2005-06시즌, 2006-07시즌 2년 동안 LA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이다. 파커는 당시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싶은 것 같다. 하지만 이는 파커의 개인적인 바람일 뿐, 코비와 오덤은 아직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코비는 파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코비는 지난 2012년 한 인터뷰에서 "파커는 최악이었다. NBA 레벨의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 팀은 돈이 없었고, 그래서 파커와 함께 하게 됐다"고 회상한 바 있다.

파커 역시 코비의 해당 인터뷰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파커는 "다 지나간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커는 "당시 우리는 아직 미숙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각종 문제들을 훨씬 더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비와 나는 레이커스 역대 최고의 백코트가 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커는 2002-03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NBA 선수로 뛰며 통산 평균 9.0점 2.9어시스트 FG 42.6%를 남겼다. 이후 중국과 유럽 등 해외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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