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탐 티보도(58) 감독이 자기 생각을 밝혔다.

티보도 감독은 10일(한국시간) 『Athletes Unfiltered』와의 인터뷰에서 "토론토 랩터스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동부 탑 2~3안에 들고, 아마도 최고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토론토는 모든 걸 다 갖췄다. 드리블 이후 슈팅, 신체조건, 활동량 넘치는 백코트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까지 모든 부분이 조화롭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토론토는 16승 7패(69.6%)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7승 5패)와 1.5게임 차이. 클리블랜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성장한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를 필두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별다른 선수 보강은 없었지만 파스칼 시아캄 등 궂은일에 능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토론토는 프랜차이즈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쳤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승(56승)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란 업적을 세웠다. 이후 토론토는 작년의 기세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첫 23경기에서 14승 9패를 기록한 반면, 올 시즌 해당 기간 16승 7패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토론토가 넘어야 할 산은 클리블랜드다. 플레이오프에서 언젠가는 만나 승부를 펼치게 될 전망. 티보도 감독이 언급한 '동부 최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토론토는 티보도 감독의 말을 실현할 수 있을까. 이들의 열정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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