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기세가 불을 뿜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누구보다도 뜨거운 그의 활약을 기록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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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기준, 웨스트브룩은 평균 28.6점 14.4리바운드 1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 리그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 탑 5안에 든 선수는 웨스트브룩이 유일하다. 그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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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 덕분일까. 해외 베팅 업체인 보바다는 '2016-17시즌 MVP 수상자'로 가장 유력한 선수를 웨스트브룩으로 뽑았다. 2위는 제임스 하든, 3위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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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21경기 만에 트리플-더블 10개를 달성했다. 이는 NBA 역사상 트리플-더블 10개를 기록하는 데 걸린 두 번째로 적은 경기. 1위는 오스카 로버트슨의 1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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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웨스트브룩이 이에 해당한다. NBA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웨스트브룩의 위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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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1989년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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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커리어 통산 트리플-더블 47개를 기록했다. 이는 NBA 역사상 트리플-더블 부문 6위에 해당하는 수치.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 윌트 체임벌린(78회), 래리 버드(59회)가 웨스트브룩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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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을 제외한 선수의 트리플-더블 총횟수는 11번이다. 이에 반해 웨스트브룩은 혼자서 10번을 해냈다. 얼마나 웨스트브룩의 다재다능함이 불을 뿜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한편, 웨스트브룩은 기록만 챙기지 않았다. 팀의 승리도 이끌었다. 그가 트리플-더블 달성시 오클라호마시티는 8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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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횟수는 2015-16시즌 웨스트브룩의 18회다. 현재 웨스트브룩은 2016-17시즌의 25.6%만 소화했음에도 10회를 기록했다. 자신이 세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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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이날 트리플-더블과 함께 10턴오버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1987년 찰스 바클리 이후 29년 만에 20점, 10턴오버와 함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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