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2003년 미스 유니버스 1위로 선정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아멜리아 베가. 1984년생으로 2002년 미스 도미니카에 뽑힌 그는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 제일 높은 곳까지 우뚝 선 뒤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베가는 2005년과 2006년 영화에 출연한 데 이어 2010년 첫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1년 결혼을 했는데 그의 연인은 당시 NBA 정상급 빅맨이던 알 호포드(보스턴 셀틱스)다. 2007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애틀란타에 지명된 호포드는 2010년과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포드의 부친 역시 NBA에서 활약했던 티토 호포드로 그 역시 어린 시절부터 NBA를 꿈꾸며 지냈다. 

둘의 만남은 2004년 시작됐다. 호포드는 2004년 플로리다 대학에 입학했고 베가는 2003년 미스 유니버스에 선정된 후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에 의류 브랜드를 설립하고 TV쇼에 출연했었다. 2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 해 3월 둘 사이에서 사랑스런 첫 아이가 태어났다. 말 그대로 다 가진 호포드다.

 

[사진] 베가, 알 호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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