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휴스턴 로케츠의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27, 196cm)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하든은 농구 엘리트 출신이다. 학창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며 승승장구했고, 2009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NBA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하든은 학창 시절 얼마나 잘했을까.

캘리포니아가 낳은 농구천재

하든은 캘리포니아 레이크우드 출신이다. 안 그랬던 NBA 선수가 없겠지만, 하든 역시 어린 시절부터 동네에서 농구 잘하기로 유명했다.

하든은 아테시아 고교에 입학했다. 그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학년 때부터였다. 평균 13.2점을 올리며 팀을 28승 5패로 이끌었다. 

3학년 때는 평균 18.8점 7.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테시아 고교를 33승 1패로 이끌었고, 캘리포니아 州 챔피언십마저 차지했다. 이때 이미 하든은 유명인사가 됐다.

4학년이 된 하든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평균 18.8점 7.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남겼다. 여타 NBA 스타의 고교시절에 비하면 기록이 평범하지만, 이때도 이미 “매우 노련하게 농구한다”는 평을 들었다. 팀은 33승 2패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주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든은 '팀을 승리로 이끌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캘리포니아 州 선수랭킹 1위에 올랐음은 당연했다. 맥도날드 올스타전에도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2007년, 하든은 ESPN이 평가한 전美 유망주 순위 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 전국구 유망주로 평가받은 것이었다. 하든은 이를 바탕으로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입학했다.

 

(2부에서 계속...)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일러스트 제공 =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inc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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