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리그 최고의 공격팀은 누구일까. 누구나 예상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일까.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기록만 놓고 보면 그 주인공은 토론토 랩터스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2-100,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최근 10경기 중 9승 1패를 올리는 위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토론토의 기세는 대단했다. 야투 성공률 50.6%, 그보다 높은 3점슛 성공률 56.0%를 기록하며 밀워키를 무찔렀다. 더마 드로잔이 30점, 카일 라우리가 18점을 보탰고, 벤치에서는 테렌스 로스가 25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를 통해 토론토는 2차 기록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득점 기대치'인 공격 효율성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해당 부문 114.9점을 기록, 골든스테이트(114.2점)를 제치고 1위가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이후 줄곧 공격 효율성 부문 리그 1위를 달렸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의 엄청난 화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렸기 때문.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아쉬웠다.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멤피스 전에서는 챈들러 파슨스, 마이크 콘리가 결장했음에도 21점차로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경기 공격 효율성 105.0점을 기록했다. 개막부터 유타 경기 이전까지 공격 효율성 115.4점을 자랑한 골든스테이트가 2위로 내려앉은 이유다.

반면, 토론토는 최근 10경기 공격 효율성 122.3점을 자랑했다. 리그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난 생산성을 뽐냈다. 라우리와 드로잔의 개인 플레이, 2대2 게임, 포스트-업 등 다양한 공격력을 통해 승리를 거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수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한 토론토가 작년보다 더 좋은 기세를 뽐내고 있다는 게 의미가 크다. 동부 컨퍼런스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게임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2016-17시즌 1/4가 지난 현재, 리그 30개 팀의 향방을 도저히 알 수 없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상승곡선을 그리던 골든스테이트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고, 동부에서 토론토와 뉴욕 닉스가 각각 2위와 3위로 기세를 뽐내고 있다.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올 시즌 각 팀의 시즌 마무리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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