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스포츠팀] 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알고 보니 '축빠'였던 NBA 레전드가 근황을 전했다. 피닉스 선즈에서 활약하던 시절 MVP로 두차례나 뽑혔으며 NBA 역사를 통털어 역대 도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의 정체는 바로 스티브 내시다. 

내시는 최근 EPL 사무국과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오롯이 전했다. 내시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말이 '골'이다"라며 "아버지가 런던 태생이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을 취득해 대표팀 생활을 했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 때문인지 축구에 대한 배경 지식도 상당하다. 내시는 "요한 크루이프가 활약하던 때부터 바르셀로나 경기를 지켜봤다. 또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육성하는 방법은 농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서 배워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내시는 또 "세계 최고의 선수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인 리오넬 메시라고 생각한다. 요즘 NBA로 치면 스테픈 커리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NBA의 르브론 제임스같은 존재다"라며 "그러나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지네딘 지단이다"라며 묘한 대답을 했다.  

[사진]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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