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강하니 기자 = 골든스테이트의 ‘판타스틱 4’가 첫 선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NBA 프리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홈 팀은 토론토였지만, 더 많은 관심을 받은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여름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며 오는 시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판타스틱4’에 자자 파출리아가 선발 출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아직은 호흡이 매끄럽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지공에서의 공격 전술을 시도할 때 움직임의 타이밍이 늦거나 헤매는 모습이 종종 연출됐다. 정상적인 조직력을 갖추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듀란트는 종종 속공 상황에서 평소 드레이먼드 그린이 하던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르브론에 이어 어시스트 2위를 기록했던 듀란트의 패스 감각이 빛을 발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투입돼 스몰라인업이 가동되자 답답하던 골든스테이트 공격도 활기를 찾았다.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꾸준히 맞춘다면 확실히 위력적인 공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 인터뷰에서 “듀란트가 왔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이 억지로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던 클레이 탐슨은 여전히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이날 탐슨은 18분 44초 동안 뛰며 16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커리(17분 8득점)와 듀란트(19분 9득점)는 아직은 슈팅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는 벤치 자원들을 대거 기용하며 벤치 옥석 가르기에 나섰다.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은 자베일 맥기를 비롯해 드래프트 후 16개월 만에 NBA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케본 루니, 루키 포워드 패트릭 맥카우도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홈 팀 토론토의 97-93 승리로 마무리됐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승패보다는 다양한 라인업과 전술 실험에 집중한 경기였다.

 

오는 6일 골든스테이트는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프리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케빈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홈 경기다.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전미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결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93-97 토론토 랩터스

 

*주요 선수기록*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탐슨 16점 3점슛 4개 야투 5/13

케빈 듀란트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2/9

스테픈 커리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야투 2/6

 

토론토

더마레 캐롤 14점 4리바운드 4스틸

더마 데로잔 11점 3어시스트 2스틸

테렌스 로스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강하니 기자(cutehani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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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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