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지난 2015-16시즌, 디트로이트는 44승 38패(53.7%)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09 플레이오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맛보게 된 것. 스탠 밴 건디 감독 특유의 스페이싱 농구와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의 활약이 낳은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아쉬움도 남겼다. 주전 5명의 출전시간이 많았기 때문. 특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36.7분)와 마커스 모리스(35.7분)의 출전시간이 너무 많았다. 실제로 칼드웰-포프와 모리스의 출전시간 순위는 각각 4위와 10위에 오를 정도였다.

디트로이트 주전 5인방의 평균 출전시간은 33.0분으로 리그 1위였다. 그만큼 주전 의존도가 높았다. 이에 밴 건디 감독은 선수 로테이션 운용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밴 건디 감독은 30일(한국시간) 『Pistons.com』과의 인터뷰에서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선수 로테이션 부분에서 변화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벤치 멤버 위주로 선수를 영입했다. 그 결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헨리 엘리슨과 마이클 비니제이를 뽑았고, 이후 이쉬 스미스, 존 루어, 보반 마르야노비치, 레이 맥컬럼을 데려왔다.

밴 건디 감독은 코트를 넓게 쓰는 스페이싱 농구를 펼친다. 돌파력과 외곽슛, 패싱 게임이 뛰어난 선수들이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가세한 선수들 모두 피스톤스 색깔에 어울리는 편. 

이와 함께 밴 건디 감독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다룬 힐라드와 레지 불락에 큰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밴 건디 감독은 "두 선수는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힐라드는 드리블에 의한 플레이가 레지 잭슨과 스미스보다 뛰어나다. 불락은 퍼리미터 슈터로서 좋은 잠재력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힐라드, 불락 덕분에 주전 선수들의 출전시간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밴 건디 감독은 "칼드웰-포프와 모리스의 출전시간을 줄일 것이다"며 "현재 피스톤스의 로스터가 예전보다 탄탄해졌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성장 폭을 그린다면 주전의 의존도도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의 장래는 밝다. 안드레 드루먼드와 레지 잭슨 콤비가 중심을 잡고 있고, 이들을 돕는 조력자가 많기 때문. 여기에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 새로 가세하면서 선수층이 더욱 깊어졌다.

과연 다음 시즌 디트로이트의 성적은 어떨까. 지난 시즌 8위를 넘어서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오는 2016-17시즌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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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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