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데뷔 18년차 베테랑 폴 피어스(38, 201cm)가 은퇴를 미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피어스가 은퇴를 미루고 2016-17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피어스는 LA 클리퍼스와 2017-18시즌까지 2년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 또한 "피어스의 거취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다. 충분히 대화를 해봐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복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는 은퇴 대신 본인의 19번째 시즌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2017-18시즌도 소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

피어스는 2015-16시즌 생애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평균 18.1분간 6.1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36.3% 3점슛 31.0%에 그쳤다. 모두 생애 최저 기록이었다.

피어스의 생산력은 꾸준히 감소해왔다. 올스타 레벨의 기량을 유지했던 마지막 시즌은 2012-13시즌으로, 보스턴 셀틱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를 거쳐 클리퍼스에 왔다. 네 시즌 동안 네 개의 유니폼을 수집한 것이었다.

피어스는 리그에 거의 멸종된 1990년대 드래프티다. 1990년대 드래프티 중에서는 폴 피어스를 제외하면 케빈 가넷과 덕 노비츠키 정도만이 현 리그에 살아남았다. 1999 드래프티 안드레 밀러는 "나의 은퇴 가능성은 80~90%"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피어스는 1998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했다. 통산 평균 20.0점 5.7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07-08시즌에는 셀틱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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