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너 나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센터 페스터스 에질리(27, 211cm)를 트레이드로 내보낼 전망이다.

ESPN의 마크 스테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가 에질리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목적은 샐러리캡을 비우기 위함이라고.

포틀랜드는 2016년 여름 에질리와 2년간 1,513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에질리는 무릎 수술의 여파로 인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회복 여부도 굉장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에질리는 사실상 시즌-아웃 상태라고 한다. 결국 포틀랜드는 돈은 돈대로 쓰고, 에질리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포틀랜드가 결단을 내렸다. 드래프트 지명권 등과 묶어 에질리를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포틀랜드는 이를 통해 샐러리를 낮춰 사치세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포틀랜드는 샐러리캡 여유가 넉넉한 팀들을 찾아냈다. 대상 팀들은 덴버 너게츠와 필라델피아 76ers, 브루클린 네츠다. 포틀랜드는 '에질리 트레이드'를 트레이드 마감일(오는 24일) 전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에질리는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했다. 수비형 센터로서 2014-15시즌 워리어스의 우승에 일조했고, 2015-16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포틀랜드는 이날 메이슨 플럼리를 덴버로 보내고 유서프 너키치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건실한 빅맨 너키치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너키치 영입'은 마음놓고 에질리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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