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5-108, 17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12월 2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27-132로 패배했다. 홈에서 연장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그러나 이날은 휴스턴 원정에서 압승을 거두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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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리빙스턴은 이날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FG 66.7%(2/3)를 기록, 야투 성공률 50%를 넘겼다. 이로써 리빙스턴은 11경기 연속 야투 성공률 50% 이상을 넘기는 효율성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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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이날 부진했다. 17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7턴오버 FG 46.1% 3P 0%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0%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는 탄탄했다. 원활한 로테이션 수비를 통해 상대 3점슛을 막아냈다. 이번 시즌 3점슛 허용률 부문 1위(32.1%)다운 수비력이었다. 이를 통해 휴스턴의 화력을 막아냈다. 휴스턴은 3점슛 35개를 던져 단 7개만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 20.0%에 그치며 자신의 공격 흐름을 찾지 못했다.

휴스턴의 7개의 3점슛 성공과 20.0%의 3점슛 성공률은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그만큼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30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30번째 30개 이상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한 29개팀 중 어시스트 30개 이상 8경기를 기록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그만큼 골든스테이트는 화려한 볼 흐름으로 원활한 공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3.3%
휴스턴은 최근 6경기 2승 4패(33.3%) 수렁에 빠져있다.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그리즐리스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등 하위권에 처져있는 팀에게도 패배를 당했다. 연승 행진을 달린 12월과는 다른 분위기다. 라이언 앤더슨과 에릭 고든의 기복, 클린트 카펠라의 부상 이탈로 인한 전력이 불안정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앤더슨은 독감 증세로 결장했다. ESPN에 의하면 앤더슨은 최근 3일간 거의 먹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52.8%
골든스테이트의 야투 감각은 불을 뿜었다. 야투 89개를 던져 47개를 성공, 52.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23번째 야투 성공률 50% 이상 경기였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야투 성공률 50% 이상을 넘겼을 때 23승 0패를 기록했다. 

7,999
클레이 탐슨은 16점 FG 36.8% 3P 20.0%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날 커리어 통산 8,000점을 넘길 것으로 보였으나 아쉽게 1점 모자란 7,999점에 그쳤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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