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편집부 =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가 한창이다. 17일에는 총 3경기가 열린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 창원 LG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분위기가 좋다. 거의 1년 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인상 깊다. 반면,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절감하며 지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LG 원정 경기를 떠난다. 올 시즌 LG는 홈에서 7승 3패로 기세가 좋다. 헤인즈 대체로 온 제스퍼 존슨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부산 KT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부상자가 너무 많아 코트에 나설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 등으로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울산 모비스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흐름이 좋다.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한 모비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웃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안양 KGC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지난 11경기 기준, 10승 1패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가 뜨겁지만 오세근, 이정현 등 국내 선수들의 굳건함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전주 KCC 역시 기세가 좋다. 시즌 초반 흐름에서 벗어나 최근 6경기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으며 자신감을 찾았다. 그러나 KGC의 벽을 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정 승률 25.0%라는 점, KGC가 이번 시즌 맞대결 2번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 아쉽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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