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서 '실사판 서태웅'으로 주목을 끌었던 임재원이 탈락했다. 

10일 방송에서는 스쿼드별로 2대2 대결을 펼친 16강전 컷오프 매치의 결과로 8명의 참가자가 탈락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약체로 예상됐던 언더독스(주석-안희욱 스쿼드)의 반란, 숨은 강자 쉐이크 앤 베이크(정진운-이동준-이승준 스쿼드)의 실력 발휘에 이어 최강 군단 리벤져스(현주엽-박광재 스쿼드)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나팀사(하하-김승현 스쿼드)는 수준급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3패를 기록한 바 있다. 

'실사판 서태웅'으로 주목 받은 임재원이 나팀사 소속. 이날 리버스 매치에서도 슬램덩크 만화의 서태움처럼 화려한 테크닉과 높은 점프, 스피드 등을 선보였지만 상대 빅맨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3쿼터에서 점수 차가 13점까지 벌어지자 임재원은 4쿼터 전략적으로 3점슛을 노렸다. 효과를 보며 스코어를 줄였으나 워낙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임재원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극내 최초의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란한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시한 길거리 농구를 조명,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 임재원 ⓒ 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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