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마이애미 히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28, 213cm)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해럴드』의 에릭 가르시아 군데르슨은 5일(한국시간) 원정경기를 위해 포틀랜드를 방문한 화이트사이드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자유계약 대상자 때 포틀랜드행은 두 번째 옵션이었다. 여기(포틀랜드)에서 뛸 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화이트사이드의 이번 발언이 화제가 되는 이유가 있다. 『ESPN』이 지난주 포틀랜드가 올여름에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하려 애썼다는 보도를 했기 때문. 이번에는 화이트사이드까지 이를 인정했기 때문에, 둘 사이에 깊은 대화가 오갔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 지난 시즌에는 평균 3.7블록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FA가 된 화이트사이드는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다. 4년 9,800만 달러의 금액을 안으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HNGN』에 따르면, 최근 화이트사이드를 두고 포틀랜드와 다시 한번 트레이드 루머가 돌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 넘기 직전에 포틀랜드에 그를 데려오길 원한다는 내용. 포틀랜드에 관심을 표했던 화이트사이드가 계속해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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