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알려진 농구광이다. 마이클 조던을 특히 좋아했나보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스포츠 선수, 영화 배우, 뮤지션 등 21명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이 메달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공헌을 한 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포츠 분야에서는 마이클 조던, 카림 압둘 자바 등이 초대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더욱 특별한 분들이 상을 받게 됐다. 영화 '스페이스잼'에 출연했던 유명한 성격파 배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6년에 제작된 영화 '스페이스 잼'은 조던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벅스 버니가 주연을 맡았다. 북미에서는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누군가를 지칭하며 각 분야의 조던이라고 부르면 모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고 조던을 치켜세웠다. 

[사진] 스페이스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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