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김선빈 기자]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4쿼터 종료 4분 49초를 남기고 LG 외국인 선수 메이스와 전자랜드 포인트가드 정영삼이 충돌했다. 정영삼이 마이클 메이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안면을 가격당했다. 정영삼은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코트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정영삼은 응급 처치 뒤 코트를 빠져나갔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상황이 안됐다. 이때 스코어는 전잔랜드가 69-63으로 LG를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정영삼이 빠진 뒤 거짓말처럼 승부가 뒤집혔다. 전자랜드는 골밑까지 볼이 잘 투입되지 않았다. 볼의 순환이 어렵자 공격 작업 자체가 애를 먹었다. LG는 김종규가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기승호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 스코어는 75-72로 LG의 승리.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부상이 뼈아펐다. 반면 LG는 4쿼터 막판 외국인 선수 2명 없이도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이클 이페브라는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고 메이스는 정영삼에게 파울하는 과정에서 5반칙 퇴장당했다. LG는 3승 4패로 6위까지 뛰어 올랐다. 6승 고지를 밟을 듯했던 전자랜드는 5승 3패로 3위를 유지했다.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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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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