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 신기록 행진이 끝났다.

듀란트는 11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 FG 50.0%(8/16)를 기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3점 3P 7/13)의 활약으로 24점차 압승을 거뒀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부터 20득점 이상 연속 경기 행진을 이어왔다. 무려 72경기를 기록, 마이클 조던(1987.12.30~1988.12.07)의 72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앞에는 윌트 체임벌린과 오스카 로버트슨밖에 없었다. 이날 20점 이상을 기록하면 조던을 넘어서 역대 4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기대감은 아쉽게 무산되었다. 전반전에 12점 FG 5/9로 좋은 출발을 기록한 듀란트는 후반전에 6점 FG 3/7에 그쳤다. 점수 차이도 계속 벌어져서 듀란트가 굳이 나올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3쿼터와 4쿼터에 각각 6분씩 출전했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신기록이 깨지는 징크스를 경험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연속 성공 경기를 157경기에서 중단했고, 듀란트 역시 72경기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커리는 기록 중단 이후 3점슛 13개로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듀란트의 다음 경기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

듀란트는 현재 골든스테이트에서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과연 듀란트의 기세는 시즌 끝까지 이어질까. 듀란트와 골든스테이트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BOX | NBA 역대 20+점 연속 경기
1위. 윌트 체임벌린 : 126경기(1961~1963)
2위. 윌트 체임벌린 : 92경기(1963~1964)
3위. 오스카 로버트슨 : 79경기(1963~1964)
4위. 케빈 듀란트 : 72경기(2015~2016)
4위. 마이클 조던 : 72경기(1987~1988)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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