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28, 208cm)이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ESPN』의 앤드류 한은 10일(한국시간) 그리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 원정을 떠나는 그리핀은 ‘올 시즌 이후 그의 고향팀인 썬더에서 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리핀은 “고향 오클라호마시티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내 관심사가 클리퍼스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들은 내가 이곳에서 행복해한다는 걸 안다. 따라서 고향팀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태어난 그리핀은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2년을 보냈다. 지난 2015-16시즌 그리핀은 그의 대학에서 영구결번식을 하기도. 현재 그리핀은 2009 NBA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퍼스의 지명을 받은 뒤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그리핀은 2012-13시즌 클리퍼스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후 조기 계약 해지 조항이 있어 내년 여름 FA가 될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이 그리핀의 고향 복귀를 바라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케빈 듀란트가 나간 이후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할 스타 플레이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핀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프리시즌 기간 중 『시리우스XM NBA 라디오』에 출연한 그리핀은 고향팀 이적에 대해 “생각조차도 안 해본 문제다. 내가 해야 할 대화 주제가 전혀 아니다. 이번 시즌에 치러야 할 경기들이 산더미처럼 많은 시점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 생각해볼 것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리핀은 두 번에 걸쳐 오클라호마시티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클리퍼스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그의 고향팀 이적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리핀의 행보가 어디로 정해질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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