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2016년 현재 NBA에서 가장 높은 지명도를 갖는 선수는 스테픈 커리다. 그는 NBA 입성할 때만 해도 '한계가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커리는 대체 어떤 농구 인생을 걸어왔던 것일까. 

 

1. 커리는 애크런 출신인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약 40개월 차이. 둘은 2016년 현재 NBA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2. 커리는 고교 시절 형편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왜소한 체구, 낮은 슛 타점 등으로 입학을 원했던 버지니아 공대를 비롯 전국구 대학에 모두 떨어졌다. 

 

3. NBA 유명 선수였던 아버지 델 커리도 아들 스테픈이 농구 선수로 한계가 명확하며 성장 가능성조차 높게 보지 않았다.

 

4. 커리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던 가족을 설득해 NCAA 약체 데이비슨 대학에서 겨우 선수 생활을 연명할 수 있었다.  

 

5. 커리는 데이빗슨 대학 졸업생 가운데 NBA에 진출한 역대 6번째 선수였다. 그러나 볼 핸들링, 수비 문제로 NBA 성공 가능성은 낮은 선수였다. 

 

6. 커리는 2011-12시즌 비슷한 포지션의 팀 동료 몬테 엘리스가 워리어스를 떠났을 때만 해도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었다. 

 

7. 커리는 본인의 약점을 반복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강점으로 바꿨다. 그의 훈련을 지켜본 이들은 예외없이 "미쳤다(Insane)"라고 외쳤다.     

 

[사진] 언더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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