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승기 기자 = "후반에만 27점 폭발!"
7일(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6-17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0-94로 물리쳤다.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CJ 맥컬럼(25, 191cm)이었다. 맥컬럼은 데뷔 이래 최다득점 타이 기록인 37점을 쏟아부으며 포틀랜드의 후반 역전승을 주도했다. 3점슛도 6개나 터뜨렸다.
특히 후반전 활약이 압권이었다. 3쿼터에 11점을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더니, 4쿼터에 16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장악해버렸다. 후반에만 도합 27점을 집중시키는 놀라운 퍼포먼스였다.
맥컬럼은 4쿼터 초반 데미안 릴라드(19점 7어시스트)가 벤치에서 쉬는 사이,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트랜지션 오펜스 상황에서의 빠른 판단력이 돋보였다.
또, 전광석화 같은 돌파와 스텝-백 3점슛 등을 곁들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멤피스가 따라올 때마다 3점슛을 적중시키며 찬물을 끼얹었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릴라드는 4쿼터 무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매우 부진(FG 3/11)했다. 하지만 4쿼터 12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을 잘 이끌어준 맥컬럼 덕분에 포틀랜드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이 경기로 인해 포틀랜드는 4승 3패를, 멤피스는 3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멤피스의 챈들러 파슨스는 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8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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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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