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1, 203cm)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타이론 루 감독은 5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르브론이 원한다면 평균 트리플-더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올 시즌 현재 6경기에 나와 22.8점 8.8리바운드 10.7어시스트 FG 48.5%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카이리 어빙 역시 "르브론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알다시피 그는 코트에서 정말 멋진 일을 해내는 선수다. 불가능이란 없다. 특히 르브론은 더욱 그렇다"라며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이번 시즌 역할을 바꿨다. 득점 대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더욱 팀플레이에 신경 쓰고 있는 것. 실제로 올 시즌 팀내 득점 리더는 카이리 어빙(23.0점)이다. 루 감독이 어빙의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한 결과다. 대신 르브론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르브론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와 평균 33.2점 9.0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만약 이번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1961-62시즌의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50여년 만에 대기록이 쓰인다. 당시 그는 평균 30.8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그러나 르브론은 『Ohio.com』과의 인터뷰에서 "마음만 먹으면 (평균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진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최우선 목표가 트리플-더블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6승 0패로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르브론과 어빙 등 여러 선수들이 조화로운 플레이를 펼친 결과다. 그중 르브론은 득점보다는 궂은일에 더욱 신경 쓰며 팀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는 결과가 좋다. 과연 이 기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르브론의 기록과 함께 클리블랜드 성적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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