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28, 191cm)가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까.
지난 시즌, 커리는 플레이오프 들어 부상으로 고생했다. 처음에는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무릎과 팔꿈치까지 다치며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따라서 시즌 이후 커리의 수술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커리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 착실히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연 그의 몸 상태는 현재 어떨까.
『USA 투데이』는 24일(한국시간) 커리의 트레이너인 브랜든 페인과 인터뷰를 했다. 페인은 커리의 몸 상태에 언급하면서 "데뷔 후 몸 상태가 가장 좋다”고 언급했다.
페인 트레이너는 "플레이오프 당시 무릎 부상은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휴식이 필요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이어 그는 "커리와 나는 파이널 영상을 같이 보진 않았다. 그것은 이미 지난 일이다. 그 영상을 볼 필요는 없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데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 케빈 듀란트가 가세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여기에 커리의 훈련법도 달라졌을까. 페인 트레이너는 "달라진 것은 없다. 대신 팀내 역할이 바뀔 수 있어 팀이 원하는 모든 상황에 익숙해지려고 연습했다"며 "예전과 달리 스페이싱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커리는 어디든지 득점할 수 있도록 공격 범위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페인 트레이너는 스위치 디펜스 공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2015-16시즌, 상대는 커리를 압박하기 위해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활용했다. 이때 스티븐 아담스나 서지 이바카 등 키가 크고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2년 전 파이널에서 커리는 트리스탄 탐슨을 앞에 두고 7개 중 7개의 야투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2016 파이널은 그렇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그는 "우리는 매년 여름마다 키가 큰 상대와의 매치업을 연습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수비수가 손을 떨어뜨렸을 때 슛을 던지는 거다. 이러한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커리는 누구보다도 승부욕과 경쟁심이 뛰어난 선수다. 그렇기에 2016 파이널의 부진을 잊지 않고 있을 터. 이를 설욕할 2016-17시즌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과연 그는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의 위엄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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