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RealGM』 등 여러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의 폴 밀샙(31, 203cm)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밀샙의 현재 무릎 상태와 장기적인 측면을 봤을 때 수술을 받은 것이 다음 시즌을 위한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밀샙의 수술 의도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밀샙은 수술 이후 재활까지 앞으로 3주가량 소요할 전망이다.
밀샙은 데뷔 후 10시즌 동안 75경기 이상 출전이 7시즌이나 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십자인대 파열처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출전에 영향을 끼치는 경미한 부상이 이어졌다. 2008-09시즌부터 시작된 무릎 통증은 지난 2014년까지 계속되었다.
2006 신인 드래프트 전체 47순위로 뽑힌 밀샙은 다재다능함이 특징인 선수다. 파워포워드지만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고, 골밑에서 부드러운 포스트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는 발군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커리어-하이인 1.7블록을 기록, 203cm의 단신 빅맨이지만 단단한 세로 수비 능력을 뽐냈다. 그 결과 올-NBA 수비 세컨드팀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오는 2016-17시즌, 밀샙의 프론트코트의 파트너가 바뀌었다. 바로 이번 여름 가세한 드와이트 하워드가 그 주인공. 기존에 호흡을 맞추던 알 호포드(現 보스턴 셀틱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밀샙과 함께 스페이싱 농구를 이끌었다.
그러나 하워드는 다르다. 단단한 스크린과 함께 골밑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이번 여름 중거리슛 연습을 했지만 자유투 라인 밖을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밀샙이 부지런히 내외곽을 오가야 할 터. 따라서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를 괴롭히던 무릎을 치료하는 것으로 보인다.
『RealGM』은 밀샙이 시범경기 첫 2경기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규리그가 아니므로 적절한 시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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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