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강하니 기자 = 앤써니 데이비스가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막판 무릎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됐다. 수술 후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난 상황. 다행히 데이비스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름 아닌 뉴올리언스 델 뎀프스 단장의 호언장담이 있었다. 뎀프스 단장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즌 티켓 구매자들과의 만남에서 “데이비스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시즌 개막과 함께 출전 시간 제약 없이 코트에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의 복귀는 뉴올리언스에 큰 호재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즈루 할러데이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 할러데이는 새 시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데이비스까지 제때 복귀하지 못할 경우 형편없는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데이비스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일단 면했다.
데이비스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루키 계약 4년 동안 블록슛 1위에 두 차례나 올랐고, 2014-15 시즌에는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공인받았다. 올스타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 팀 성적만 받쳐준다면 언제든지 MVP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2015-16 시즌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비시즌 동안 코너 3점슛을 집중 연습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노렸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잔부상을 안고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던 데이비스는 결국 3월 중순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리그 최악의 부상 병동이었던 뉴올리언스의 암울한 시즌에 화룡정점을 찍은 사건이었다.

데이비스로서는 건강한 시즌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미 데이비스는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에 큰 소해를 보고 있다. 2015년 여름 뉴올리언스와 5년 간 1억 45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2015-16 시즌을 부상으로 망치면서 계약 규모가 2400만 달러나 감소하는 사건도 있었다. 데뷔 이래 단 한번도 7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없어 ‘유리몸’이라는 이미지까지 생기고 있다.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코트에 돌아올 필요가 있는 셈이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갈매기’ 앤써니 데이비스. 과연 데이비스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새 시즌 그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하니 기자(cutehani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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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