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맥그레디는 "야오밍 덕분에 중국에서 농구 인기가 높아졌다"며 옛 동료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했다 ⓒ NBA 미디어 센트럴

[루키] 이승기 기자 = NBA 레전드 트레이시 맥그레디(37, 203cm)가 옛 동료였던 야오밍(35, 229cm)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야오밍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16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농구선수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예 중 하나다.

7일 맥그레디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옛 동료였던 야오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들은 현역시절 휴스턴 로케츠에서 2004-05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맥그레디는 "중국 사람들은 마이클 조던의 현역 시절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우리를 지켜봤다. 야오밍이 활약하는 것을 지켜봤던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야오밍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중국에서 농구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야오밍이 NBA에 데뷔하기 전에 중국에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농구는 그냥 중국의 여러 문화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3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농구를 즐긴다. 이게 다 야오밍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그레디는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입단한 뒤 15년간 프로생활을 했다.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야오밍은 2002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뒤, 2010-11시즌까지 이 팀에서만 뛰다 은퇴했다.

중국 내에서 맥그레디의 위상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와 거의 동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현역시절 휴스턴에서 야오밍과 함께 휴스턴에서 뛴 덕분에 중국인들에게 많이 노출된 효과다.

맥그레디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맞다. 나도 느꼈다"며 본인이 중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또, "그게 바로 야오밍의 유산이다. 그는 NBA 농구가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내가 그 중 일부가 된 것에 대해 야오밍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그가 중국인들에게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소개해줬다. 그게 바로 '야오밍 효과'다. 정말 경이롭다"고 덧붙였다.

현역시절 맥그레디와 야오밍은 콤비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제2의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통에, 온전한 전력으로 시즌에 임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맥그레디는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입단한 뒤 15년간 프로생활을 했다.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야오밍은 2002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뒤, 2010-11시즌까지 이 팀에서만 뛰다 은퇴했다.


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저작권자 ⓒ 루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SPN
일러스트 제공 =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inc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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