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2016 덩크 콘테스트를 화려하게 빛낸 애런 고든(20, 올랜도 매직)의 다음 대회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고든은 7일(한국시간) 『Basketball Insider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7 덩크 콘테스트 출전 여부가 100% 확실치 않다. 지난 대회에서 많은 것을 뽐냈다. 따라서 다음 대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이다"며 "내 생각에 대회에 참가할 것 같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든은 지난 2016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잭 라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었다. 그는 이미 2015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던 인물로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당초 예상으로는 라빈의 2연패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고든이 운동 능력과 함께 마스코트와의 합작 플레이로 창의적인 덩크 실력을 뽐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단숨에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것.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매번 50점 만점 덩크를 찍어내며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펼쳤다. 결국 대회의 주인공은 라빈이 되었다. 마지막 기회에서 47점을 받은 고든과 달리 라빈이 50점 만점을 받으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들의 활약에 팬들은 ‘역사상 최고의 덩크 콘테스트 중 하나’라며 입을 모으며 찬사를 보냈다. 따라서 농구 팬들은 고든이 다음 대회에서 라빈과 재대결을 바라고 있는 상황. 라빈은 대회 직후 "덩크 콘테스트 3연패를 노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지만 고든은 아직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고든이 넘치는 승부욕으로 2017 덩크 콘테스트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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