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31, 216cm)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가솔은 지난 2015-16시즌 총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오른발 부상을 당하며 조기에 시즌을 접었기 때문. 이에 커리어 가장 적은 경기만 출전한 채 16.6점 7.0리바운드 3.8어시스트 1.0스틸 1.3블록 FG 46.4%로 시즌을 끝냈다.
가솔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지역지 『L’Esportiu』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근 행보에 대해 밝혔다. 가솔은 "다음 시즌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경기에 얼른 나서고 싶다. 트레이닝 캠프 복귀에 맞춰 훈련 중이다"며 "수술 이후 발은 괜찮다. 현재 스페인 클럽팀과 훈련 중이다. 하프코트 위주로 말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주상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는 발등 안쪽 뼈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는 키가 큰 센터 선수들이 부상을 자주 당하는데, 야오밍과 지드루나스 일카우스카스, 조엘 엠비드 등이 다친 바 있다.
야오밍과 일카우스카스, 엠비드 등은 주상골 골절로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솔도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터. 따라서 가솔은 수술 이후 꾸준히 재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스페인 출신인 그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가솔은 "스페인이 동메달을 따냈다. 그들은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동료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가솔이 속한 멤피스는 이번 여름 큰 변화를 맞이했다. 데이브 예거 감독이 떠난 뒤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되었다. 여기에 챈들러 파슨스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
피즈데일 감독은 마이크 콘리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경기 속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가솔 역시 기존의 플레이와는 조금 다른 역할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가솔은 지난 2월 큰 부상을 당하며 좌절을 맛봐야 했다. 과연 다음 시즌은 어떨까. 부상을 이겨내고 멤피스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가솔의 열정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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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