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1998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뽑힌 덕 노비츠키(38, 213cm)는 NBA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다. 통산 득점 6위(29,980점)로 누구보다도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하지만 지금과 달리 노비츠키가 드래프트 될 때는 평가가 좋지 못했다. 노비츠키가 성공할 것이라 예상한 이들이 많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노비츠키를 자극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마크 큐반(58) 구단주다. 그는 노비츠키 성공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치 않았다. 

큐반 구단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Star Telegram』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초창기, 나는 노비츠키에게 약하다(soft)는 말을 했다. 이에 노비츠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노비츠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키 시즌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데뷔 첫해는 정말 힘들었다. 거짓말하지 않겠다. 그때 당시 직장폐쇄 기간이었다.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백-투-백-투-백 경기를 뛰었다. 그러면서 내 출전 시간은 적었다"라고 했다. 노비츠키는 데뷔 시즌 평균 20.4분을 소화하며 8.2점 3.4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40.5%에 그쳤다.

그러나 큐반 구단주는 노비츠키를 포기하지 않았다. 큐반 구단주는 "당시 노비츠키는 코트 안에서 뛰어난 재능과 노력, 마인드 콘트롤 능력을 보였고, 코트 밖에서는 겸손함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큐반 구단주는 노비츠키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그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무엇이든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큐반 구단주는 노비츠키를 위한 계획도 드러냈다. 그는 "경기장 밖에 노비츠키 동상을 만들어 세울 것이다. 약 12.5m가량 되는 크기다. 한 다리로 서서 페이더웨이 하는 폼으로 동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노비츠키는 통산 30,000점 달성까지 20점이 남아있다. 이번 시즌 평균 13.6점을 기록 중인 노비츠키는 오는 9일 LA 레이커스전 혹은 11일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 두 경기 모두 댈러스 홈에서 펼쳐져 지역 팬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기록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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