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LA 클리퍼스의 저말 크로포드(36, 196cm)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크로포드는 8일(한국시간) 『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4시즌 더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시카고 불스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역시 "그의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 그의 경기력도 예전과 똑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로포드는 200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NBA에 데뷔했다.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거쳐 LA 클리퍼스까지 총 6팀에 뛰었다. 수많은 팀에서 수많은 감독과 함께 호흡하며 나름의 생존 방식을 터득했다. 바로 식스맨 보직 변경이다.

그는 NBA 데뷔 후 총 1,163경기를 뛰었다. 그중 선발은 433경기에 그쳤다. 37.2%에 그칠 정도로 선발 출전 비중이 작았다. 커리어 초반에는 주전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반 이후부터 벤치 멤버로 탈바꿈했다.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선발로 나선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벤치 멤버로 나섰다.

이를 통해 그는 빼어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만 36세가 되었음에도 평균 12.3점 FG 41.1% 3P 34.4%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날카로움은 여전히 살아있다. 중요한 순간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클러치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크로포드의 꾸준함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크로포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라며 "대신 그는 매년 여름 픽업 게임에 열중한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이다. 그저 농구만 한다. 이를 통해 더욱 어려지는 것 같다. 그의 스킬은 여전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오는 2018-19시즌 클리퍼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앞으로 2년 더 클리퍼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과연 크로포드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그의 커리어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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