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필라델피아 76ers의 벤 시몬스(20, 208cm)가 이번 시즌 코트를 밟지 못할 예정이다.

『Philadelphia Daily News』는 25일(한국시간) "76ers의 브라이언 콜란젤로 단장은 발 부상을 입은 시몬스가 이번 시즌 뛰지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검사 결과 시몬스의 부상 상태는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EPS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시몬스가 이번 여름 섬머리그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시몬스는 포워드임에도 뛰어난 패싱 센스와 시야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조엘 엠비드와 함께 이번 시즌 팀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몬스는 트레이닝 캠프 때 부상을 입었고, 이후 데뷔전을 노렸으나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시몬스가 다친 부위는 오른발 5번째 중족골 골절상이다. 엠비드가 지난 2년간 같은 부위를 다치면서 고생한 바 있다. 이 부위는 충격에 약하고 회복 시간이 더뎌 여러 선수가 커리어를 힘들게 이어간 바 있다.

시몬스의 데뷔전은 물 건너갔다. 그러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데뷔전보다 완벽한 몸 상태다. 과연 시몬스가 차기 시즌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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