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써니가 역사를 썼다.
앤써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2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뉴욕은 앤써니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를 94-9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앤써니는 이날 25점을 적립, 통산 23,775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찰스 바클리(23,757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부문 25위로 올라섰다. 승리와 함께 역사를 새로 쓰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이날 앤써니는 전반전까지 단 4점에 그쳤다. 3턴오버와 함께 야투 시도 5개에 그칠 정도로 아쉬운 활약이 이어졌다. 그러나 앤써니는 후반 들어 달라졌다. 3쿼터 12분을 뛰며 11점을 넣었다. 득실마진 +10점을 기록할 정도로 생산성이 뛰어났다. 이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 8분을 뛰며 10점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그는 경기 종료 33.2초를 남기고서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치는 중거리슛을 성공하기도 했다. 90-86으로 뉴욕이 앞선 상황에서 앤써니의 침착함으로 리드를 벌릴 수 있었다. 에이스의 진면목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뉴욕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수비력이 뛰어났다. 3점슛 성공률 1위팀인 샌안토니오의 외곽슛을 단 20.7%로 틀어막았다. 반면, 뉴욕은 3점슛 성공률 64.3%로 그야말로 폭발적인 야투 감각을 뽐냈다. 샌안토니오의 3점슛 성공률은 이번 시즌 가장 낮은 적중률을 기록했고, 뉴욕은 최고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앤써니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필 잭슨 사장과의 계속되는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은 오는 2월 24일이다. 이전까지 앤써니의 홈경기는 없다. 과연 이날 경기가 앤써니의 마지막 뉴욕 홈 경기가 될지, 아니면 후반기도 앤써니 체제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