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가드 이재도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인아우트 실내 농구장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LG 농구단의 후원사인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주관으로 열렸다. LG의 간판스타인 이재도는 채은성(야구), 강소휘(배구), 백상훈(축구)과 함께 프로스펙스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행사가 시작되고 주인공인 이재도가 등장하자 20여 명의 팬들이 그를 반갑게 맞았다. “막상 팬들을 마주하니 많이 떨린다”며 팬미팅에 임하는 소감을 밝힌 이재도는 근황에 대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긴장을 풀어갔다.

이재도는 “잘 쉬고 있다. 쉴 때 잘 쉬자는 주의라서 농구공도 잘 만지지 않고 푹 쉬고 있었다. 어제 부산을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디 놀러 가지도 않았다”고 비시즌 일상을 전했다.

이후에는 팬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과 밸런스 게임으로 알찬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재도에게 이관희란?‘이라는 질문을 받은 이재도는 “생각이 많아진다.(웃음) 일단 (이)관희 형은 중요한 직장 동료고 LG를 택할 때도 영향이 컸던 인물이다. 그만큼 애정이 크다. 관희 형이 지금도 내게 의지를 많이 하는데 동생 같은 형 같다. 빨리 결혼도 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말로만 그렇고 하는 행동은 그렇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시 선택한다면 어떤 포지션을 고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센터를 택하겠다. 내 스타일이 몸싸움을 좋아하는데 센터가 그걸 많이 한다. 내가 키가 컸으면 센터를 진짜 잘했을 것 같다. 키가 작아서 어쩔 수 없이 가드가 됐다”고 답했다.

토크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이재도와 팬들이 함께하는 농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열성적으로 드리블하는 팬들의 모습에 신이 난 이재도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행사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농구팬 하경수 씨는 “평소에 농구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정말 좋아한다. 팬미팅 공지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바로 신청했다. 이재도 선수는 속도도 빠르고 포인트가드로서 매력이 넘치는 선수라 좋아한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농구에 더 많은 사람이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알찼던 2시간 남짓의 시간이 지나고 팬들은 미리 준비된 유니폼에 이재도의 친필 사인을 받으며 기쁜 마음으로 행사장을 떠났다. 비시즌 들어 농구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 단비 같은 행사였다. 

사진 =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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