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가 신설된 컨퍼런스 파이널 MVP를 최초로 수상한 선수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120-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 선착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무대로 복귀하게 된 골든스테이트다.
경기 후 눈길을 끈 것은 컨퍼런스 파이널 MVP 시상식이었다. NBA는 이번 시즌부터 전설적인 선수인 래리 버드(동부)와 매직 존슨(서부)의 이름을 따서 컨퍼런스 파이널 MVP를 새롭게 만들었다.
매직 존슨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의 최초 수상자는 스테픈 커리가 됐다.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인단 9명이 만장일치로 커리에게 표를 던졌다.
커리는 컨퍼런스 파이널 5경기에서 평균 23.8점 6.6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43.9%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댈러스를 두들겼던 커리다.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까지 진출하리라 전망했던 이는 드물었다. 황금기를 지난 후 다소 정체를 겪은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예상을 깨고 승승장구하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정규시즌을 서부 컨퍼런스 3위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덴버와 멤피스, 댈러스를 격파하고 파이널까지 올라섰다.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커리다. 정규시즌 맹활약으로 올-NBA 세컨드 팀에 선정된 커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제 골든스테이트와 커리에게 남은 미션은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