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무빈이 연세대전 승리에 기여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71로 승리했다.
고려대 야전사령관 박무빈이 경기를 지배했다. 박무빈은 팀 내 최다인 24점을 몰아치며 고려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무빈은 "다리에 쥐가 정말 많이 났는데 집중력으로 이겨냈다. 우리가 쉽게 이길 것이라는 말이 많았으나 내부에서는 연세대가 라이벌이고 12개 대학 중 우리를 제외하고는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서 쉽게 갈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전반에 쉬운 슛을 놓치면서 어려웠지만 후반에 기본적인 것들을 잘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3쿼터 활약이 빛났던 박무빈이다. 박무빈이 내외곽을 오가며 원맨쇼를 펼친 고려대는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박무빈은 "2년 동안 느낀 것이 연세대를 상대로는 흐름 싸움이 굉장히 중요했다. 3쿼터에 들어가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더라도 리바운드를 잡자고 했던 것이 잘 이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맞이한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전이었다. 열띤 응원 속에 경기가 펼쳐졌고, 선수들도 평소보다 달아오른 모습을 플레이에서 드러냈다.
박무빈은 "기대보다 팬분들이 응원을 더 많이 해주셨다. 우리 홈에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것은 플레이오프나 큰 무대에서 기대하고 이제는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더 잘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평소 연습량이 많은 선수로 알려진 박무빈이다. 그는 어떤 점을 보완하고 싶었을까?
박무빈은 "스스로 보완해야겠다고 느낀 점들이 많았다. 그리고 저학년들이나 홍대부고 후배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들이 있어서 팀 수비 같은 것들을 알려주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무빈은 "팀에 부상이 없는 것이 긍정적이다. 그러면서 팀이 잘 뭉칠 수 있었고 하나 된 팀으로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전승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남은 경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