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 3점슛이 폭발했다.

경희대학교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7-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6연승을 질주하며 9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중앙대는 4패(7승)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경희대는 박인웅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때, 인승찬이 소방수로 나섰다. 인승찬 역시 자유투와 3점슛, 풋백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이끌었다. 경희대는 오수환과 문가온에게 외곽슛을 허용했지만, 장동하와 조승원이 공격에 가담하며 격차를 없앴다. 1쿼터는 17-17로 종료.

2쿼터 초반, 고찬혁이 3점슛과 속공을 바탕으로 중앙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고찬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조승원도 외곽에서 힘을 더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문가온에게 3점슛, 임동언과 이주영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경희대는 2쿼터를 35-31로 마쳤다.

3쿼터, 경희대는 박민채와 조승원이 외곽슛을 적중했다. 인승찬은 화끈한 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이어 고찬혁과 박민채가 연속 3점슛을 작렬하며 경희대는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희대는 박인웅과 김휴범에게 각각 3점슛, 자유투를 내줬지만, 황영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3쿼터는 56-47로 끝났다.

4쿼터, 경희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조승원은 정확한 슛 감각을 자랑했고 장동하는 날카로운 골밑 돌파를 선보였다.

쿼터 중반, 경희대는 문가온과 강현수의 연속 득점에 당황했으나 고찬혁과 황영찬이 골밑슛을 적중하며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박민채도 딥쓰리를 터뜨린 경희대는 경기를 여유 있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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