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가 홈그렌을 원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쳇 홈그렌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대부분의 드래프트 분석가들이 자바리 스미스를 최고의 유망주로 뽑고 있지만, 올랜도는 홈그렌을 1순위로 지명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했다.

그 근거로 홈그렌의 신체 조건을 꼽았다. 올랜도는 신체 조건이 좋은 유망주를 선호한다. 그렇기에 올랜도가 신장 213cm, 윙스팬 229cm에 달하는 홈그렌을 뽑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올랜도에 합류한 제일런 석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석스와 홈그렌은 학창 시절에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홈그렌은 현대 농구에 적합한 빅맨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곤자가 대학에서 센터를 맡은 그는 올 시즌에 평균 26.9분을 소화하며 14.1점 9.9리바운드 1.9어시스트 3.7블록슛을 기록했다.

주목해야 할 기록은 야투 성공률. 홈그렌은 평균 60.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39.0%를 올렸다.

홈그렌은 준수한 볼 핸들링 능력과 높은 BQ를 지녔기에 다재다능한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몸무게다. 홈그렌의 몸무게는 88kg이다. NBA 수준의 골밑에서 경쟁력을 보이기에 너무나도 왜소한 체격이다. NBA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증량이 필수다.

그럼에도 홈그렌은 최근에 “두 달 뒤에 리그에 입성하면 내가 NBA 최고 선수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홈그렌이 올랜도의 선택을 받아 1순위로 NBA에 발을 내디딜 수 있을까. 2022 NBA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4일에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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