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틀러가 4차전에서 침묵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2라운드 4차전에서 82-102로 패했다.
4차전은 일방적이었다. 마이애미는 시작부터 큰 점수 차로 뒤처졌고, 1쿼터 첫 8분 30초 동안 1점에 그쳤다.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마이애미는 가비지 타임을 동반한 완패를 당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도 이날은 고개를 숙였다. 출발이 좋지 못했던 버틀러는 단 6점에 그치며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강심장인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고비마다 마이애미를 지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평균 28.1점 7.2리바운드 4.9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 중이었던 버틀러다.
하지만 이날의 버틀러는 달랐다. 보스턴의 철벽 수비에 막힌 버틀러는 야투 14개 중 11개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유투 시도도 아예 없을 정도로 쉽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버틀러가 부상 탓에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등장했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3차전 후반에 뛰지 못했던 버틀러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를 피한 버틀러는 4차전에 정상 출전했으나 이례적인 부진에 시달렸다.
버틀러는 "오늘 밤 내 플레이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 무릎과도 아무 상관이 없다. 그냥 내가 더 잘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해서 우리 팀은 오늘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너무 많이 던지려고 했다. 더 강인하게 플레이해야 하고, 컨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짚었다.
홈으로 돌아가는 마이애미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다시 시리즈 리드를 찾아올 수 있을까? 양 팀의 5차전은 26일에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