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FA 대어 전성현이 둥지를 옮긴다. 그가 찾은 새 팀은 김승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데이원자산운용이다.
프로농구 관계자에 따르면 전성현은 23일 데이원자산운용과 FA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4년에 7억원 중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성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슈터다. 2021-2022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15.4점 2.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3.3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3점 성공률은 39.3%에 육박했다.
이승현, 허웅 등과 더불어 FA '빅6'로 평가받던 전성현의 선택은 결국 데이원자산운용이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최근 김승기 감독을 비롯해 손규완 코치, 손창환 코치까지 KGC의 기존 코칭스태프를 한꺼번에 영입했다. 전성현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코칭스태프다. 리그 최고 슈터 전성현의 역량을 코트에서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현을 놓친 데이원자산운용은 전성현 영입으로 로스터의 무게 중심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확실하게 옮겨가게 됐다. 강력한 외곽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드진이 현재 과포화 상태이고, 빅맨진은 상대적으로 뎁스가 얕아 추가적인 로스터 보강과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농구계에도 이와 관련된 루머가 지속적으로 떠돌고 있다.
한편 이재도에 이어 전성현까지 떠나보낸 KGC는 다가오는 시즌 외곽 라인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변준형, 문성곤 등 주축 선수들이 아직 남아 있지만 베테랑들의 많이 나이와 전에 비해 얕아진 로스터로 인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김상식 감독을 중심으로 꾸려질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