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께서 오늘은 제발 잘하자고 핫도그를 사주셨다."

동국대학교는 2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3-77로 이겼다. 

3연패에 빠졌던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단독 5위로 도약했다. 빅맨 이대균이 23점 16리바운드를 쏟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대균은 "팀이 연패를 타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중요성을 강조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팀이다. 이대균도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대균은 "득점보다 리바운드나 수비 쪽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생각했다. 초반에 숨도 차고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후반에 좋아졌다. 4쿼터에 블록슛부터 시작해서 3점슛도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대균은 이날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호근 감독 또한 이대균의 반등에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이대균은 "감독님께서 오늘은 제발 잘하자고 핫도그를 하나 주셨다. 그게 큰 힘이 됐다"고 웃으며 비결을 전했다.

동국대 특유의 빠른 농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속공 농구랑 내가 잘 맞는 것 같다. 속공에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도 계속 뛰라고 주문하신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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