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27, 208cm)이 곧 복귀할 예정이다.

그리핀은 22일(한국시간) 『클리퍼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출전을 허락한다면 당장 코트 위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지난해 12월 중순 무릎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이 아닌 가벼운 정도였다.

이어 그는 "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는 좋다. 지난 3~4주 전보다 몸 상태가 훨씬 낫다. 이제 1월이다. 사람들은 내가 많은 경기에 결장해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했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대퇴사두근 부상, 구단 스태프와의 싸움에서 손 부상을 입으며 총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기에 그리핀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불을 뿜었다. 여름 휴가까지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시즌 초반에는 그 훈련 성과를 맛봤다. 평균 21.2점 8.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0스틸 FG 48.0%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클리퍼스는 현재 주축 선수 그리핀과 크리스 폴이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리핀이 돌아온다면 폴의 부상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전망. 3월에 돌아올 예정인 폴까지 이후 가세한다면 제 전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그리핀의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 (그의 복귀 시점을 두고) 몇 경기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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