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꼽은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은 누구일까.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장점은 막강한 화력이다. 역대 최고의 3점슈터 스테픈 커리가 건재하고 있고 그의 단짝 클레이 탐슨도 돌아왔다. 조던 풀도 가세하며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스플래시 트리오’를 구축했다.

댈러스가 시리즈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스플래시 트리오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댈러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는 경계해야 할 선수로 위 세 명을 뽑지 않았다. 그는 18일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을 언급했다.

돈치치는 “드레이먼드 그린을 아주 존경한다. 분명,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선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은 그린”이라고 말했다.

돈치치는 그린의 다재다능함을 주목했다.

돈치치는 “나는 그가 하는 모든 것을 존중한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린은 다른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은 올 시즌에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7.5점 7.3리바운드 7.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2.5%를 기록했다. 그는 댈러스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단 한 경기만 출전했다. 당시, 그린은 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5턴오버를 올렸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의 정신적 지주이자 강력한 수비수다. 즉, 골든스테이트의 조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선수다.

한편, 돈치치는 독설가인 그린과의 트래쉬 토크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돈치치는 “우리는 분명 몇 마디를 주고받을 것이다. 이는 경기의 재미 중 하나다. 이 부분이 정말 좋다”라고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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