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보스턴을 잡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18-107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홈에서 1승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시리즈를 출발했다. 3쿼터에 39-14로 크게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지미 버틀러가 41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카일 라우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문제없었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와 마커스 스마트가 빠진 공백이 컸다. 제이슨 테이텀이 29점, 제일런 브라운이 24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보스턴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출발이 더뎠던 마이애미가 반격에 나섰지만 보스턴은 테이텀과 로버트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래도 버틀러와 타일러 히로를 앞세워 차이를 줄인 마이애미는 25-2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가 시작되자 보스턴은 윌리엄스가 잇달아 덩크를 터트리며 마이애미를 두들겼다. 페이튼 프리차드의 3점슛까지 나오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흔들리던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자유투로 급한 불을 끈 뒤 히로가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테이텀을 막지 못하며 끌려다닌 마이애미는 54-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양상은 3쿼터 들어 급격하게 변화했다. 후반에 접어든 마이애미는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버틀러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외곽 지원까지 이뤄진 마이애미는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22-2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보스턴이 윌리엄스와 테이텀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마이애미는 빈센트와 버틀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달아났다. 추격하던 보스턴은 공격에서 급격한 정체를 겪으며 크게 흔들렸다. 마이애미가 93-76으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뒤처지던 보스턴은 4쿼터 초반 상대가 주춤하는 틈을 타 프리차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쫓기던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샷클락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양 팀은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혼전 속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보스턴은 부진했던 브라운이 살아났으나 고비마다 득점을 허용하며 힘이 빠졌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결정적은 블록슛까지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최종 결과*
마이애미 118-107 보스턴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마이애미 

지미 버틀러 41점 9리바운드
타일러 히로 18점 8리바운드
게이브 빈센트 15점 3어시스트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9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24점 10리바운드
로버트 윌리엄스 18점 9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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