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이 대학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려대에 승리를 안겼다. 

여준석이 맹활약한 고려대학교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13-7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여준석은 30분을 출장, 37득점 8리바운드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여준석이 기록한 37득점은 개인 최다 득점 기록. 

여준석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데 부상 없이 잘 마쳐서 다행이다. 다른 경기들보다 오늘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집중했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여준석은 허벅지에 잔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 컨디션에 대해 묻자 그는 “그렇게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허벅지는 치료실에서 재활하고 있으며 경기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다. 평소보다 출장 시간이 길긴 했으나, 힘들지는 않고 응원해주셔서 신이 났다”고 전했다. 

이날 여준석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드롭존의 중앙에 서며 동국대의 패스 길을 차단했다. 주로 골밑에서 활동해야했던 용산고 시절과는 분명 달랐을 터. 

여준석은 “고등학교 때는 신장이 가장 크다보니 골밑에 주로 있었다. 하지만 고려대 입학 이후 팀 훈련을 통해 익숙해졌고, 나보다 큰 형들도 있으니 수비에 집중했다. 3쿼터 중반에 수비에서 미스가 있긴 했는데, 속공 상황이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다른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여준석은 우월한 탄력을 이용해 매 경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날 역시 2개의 덩크슛을 기록했다. 덩크슛 이후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 

이에 그는 “부상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굳이 덩크슛을 하지 않더라도 선수라면 부상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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