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시즌 최다 득점을 터뜨리며 동국대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고려대학교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13-7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여준석(37득점 8리바운드)이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박정환(9득점 11어시스트), 문정현(13득점 9리바운드) 역시 제 몫을 다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동국대는 유진(10득점 3점슛 2개)과 이대균(16득점)이 분전했으나, 고려대의 공격력을 당해내지 못하며 시즌 4패(5승)째를 받아들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동국대가 적절한 지역 방어로 고려대의 막강 화력을 막아낸 가운데, 공격에서도 박승재와 이승훈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 여준석이 대폭발한 고려대가 점차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여준석은 1쿼터 시도한 야투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을 몰아쳤고, 고려대는 전방 압박 수비가 성공하며 1쿼터를 35-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고려대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동국대가 연달아 야투를 놓치며 주춤한 사이, 고려대는 박무빈이 연속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고, 여준형 역시 잇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격차를 벌려갔다. 

작전타임 이후에도 동국대의 답답한 흐름은 나아지지 않았고, 고려대는 여준석이 또 다시 연속 8득점을 몰아쳤고, 박정환 역시 속공 득점을 거들었다. 

58-28 고려대의 30점 차 리드 상황에서 돌입한 3쿼터. 동국대는 박승재와 이승훈의 3점슛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고려대는 쉽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려대는 박정환의 속공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문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 폭을 더욱 벌렸다. 

이후 여준석의 덩크슛과 신주영의 골밑 득점, 박무빈의 속공 득점, 문정현의 3점슛까지 더 한 고려대는 3쿼터를 86-50으로 마쳤다.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4쿼터 남은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고려대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교체 투입된 이두원이 연속 덩크슛을 터뜨리며 고려대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동국대는 임정현과 이상현의 3점슛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고려대는 이두원이 골밑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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