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의 시즌이 끝났다.
밀워키 벅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81-109로 패했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걸린 운명의 7차전이었다. 밀워키 선수들은 15일 펼쳐진 인터뷰에서 준비가 완료됐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밀워키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3점슛 싸움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밀워키는 3점슛 33개를 시도해 단 4개만 성공했다. 반면, 보스턴은 3점슛 55개를 던져 22개를 넣었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진도 아쉬웠다. 아데토쿤보는 25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38.5%(10/26)에 그쳤다.
아쉬운 결과임에도 아데토쿤보는 성숙했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에 넣던 슛을 성공하지 못했다. 이것이 농구이자 스포츠다. 승자가 되기도 하고 패자가 되기도 한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아데토쿤보는 보스턴과 제이슨 테이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승리를 따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제이슨 테이텀과 보스턴이 앞으로 나아가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테이텀이 계속해서 훌륭한 경기를 펼치며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아데토쿤보와 테이텀의 맞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리즈 7경기에서 평균 33.9점 14.7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은 평균 27.6점 6.3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선수는 7차전이 끝난 후 진한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아데토쿤보는 “보스턴은 뛰어난 팀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좋은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고 한 팀으로서 기회를 잡을 능력이 있는 팀이다. 나는 테이텀에게 존중을 표했고 테이텀 또한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밀워키는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밀워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손꼽혔다.
이런 밀워키에 악재가 찾아왔다. 빅3 중 한 명인 크리스 미들턴의 이탈이었다. 그 결과, 밀워키는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