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 FA의 연쇄이탈로 위기를 맞았던 신한은행이 보상 선수 지명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내부 FA 자원들을 연이어 놓치며 위기를 맞았다. 팀의 에이스였던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적을 택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고, 한엄지마저 BNK로 이적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이에 발 빠르게 움직인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에서 FA로 풀린 구슬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나, 아무래도 김단비와 한엄지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쏠쏠한 보상 선수들을 지명하는데 성공하며 우선은 한숨을 돌렸다.
김단비가 떠난 자리에는 김소니아가 새롭게 합류했다. 물론 여전히 김단비가 한 수 위로 평가받고는 있지만 지난 2시즌 평균 17.2점, 16.8점을 기록한 김소니아 역시 한 팀의 코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거기다 김단비가 90년생, 김소니아는 93년생으로 3살의 나이 차이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한엄지의 보상으로는 김진영을 선택했다. 공격력의 차이는 두드러지지만 궂은일과 에너지 레벨 등에서는 김진영이 앞선다는 평가다. 한엄지가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리며 단 3경기 출전에 그친 부분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두 FA 자원들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신한은행 역시 마냥 마이너스라고만은 볼 수 없는 결과다. 어쩌면 오히려 더 플러스가 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는 최선의 보상 선수들을 지명하는데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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