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전 삼성 썬더스 코치가 폭넓은 농구 공부를 위해 떠난다.

이규섭 코치는 16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가 가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으로 일단은 3개월 일정으로 현지에서 머물며 농구 캠프 등을 참관하고 견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코치는 13일 전화 통화에서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리코 하인즈 코치와 연락이 닿아 현지 농구 캠프를 참관하려고 한다. 그분이 UCLA 캠프장도 하셨는데 거기는 물론 다른 대학의 농구 캠프도 찾아가 어떻게 운영하는 지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가 다소 수그러진 후에 이런 식의 농구 캠프가 많이 열린다고 들었다. 대학 캠프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엘리트 캠프 같은 곳도 가려고 한다. 가서 어떻게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시키는지, 또 훈련은 어떻게 시키는지, 비디오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두루 보고 공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규섭 코치는 지난 2013년 현역선수 은퇴 후 NBA 골든스테이트 산하 G리그팀인 산타크루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오래 있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국 생활이나 현지에서 농구를 보고 배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그는 "예전에 잠시 있긴 했지만 삼성에서 8년간 코치를 하면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 그런 걸 직접 가서 보는 것과 영상으로 보는 건 다르기 때문에 미국 연수를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이 코치는 5월 16일 출국해 귀국 일정을 7월초로 잡고 있지만 딱 못 박지는 않았다. 현지 상황이 괜찮아지고 더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더 머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섭 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잘 쉬었다. 첫째가 농구를 해서 지방에서 열리는 중고농구대회도 간만에 찾아가 경기 영상을 찍으면서 학부모 노릇을 하기도 했다.(웃음) 덕분에 아들 시합도 보고 간만에 고교 농구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 미국에 가면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생긴 틀을 깨고 견문을 더 넓히려고 한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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