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가 난적 단국대를 제압했다.
경희대학교는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4연승을 질주했다. 4연승을 달리던 단국대를 꺾고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김현국 감독은 "우리도 연승이고 단국대도 연승인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선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뛰어주길 원했는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고찬혁(22점)과 박민채(19점 11어시스트), 조승원(19점)까지 가드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경희대다.
김 감독은 "조승원이 돌아와서 가드 라인의 로테이션이 더 원활해졌다. 근데 고찬혁의 자리를 우상현이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더라. 승원이가 들어오면서 교체 폭도 넓어졌고 수비나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가드진들이 잘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희대는 2쿼터에 5분 가까이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16점까지 달아났던 것 같은데 4쿼터 2분 남은 것처럼 농구를 하더라. 지난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 전반 끝나고 그 점에 대해 지적했다. 우리의 농구를 하자고 말했고, 활발하게 뛰면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희대의 골밑 자원 이사성(4점)과 인승찬(5점)은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상대 빅맨 조재우(10점)를 잘 봉쇄했다. 단국대 골밑의 중심인 조재우는 3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일찌감치 코트를 떠났다.
김 감독은 "빅맨들이 오늘 득점은 좀 부족했지만,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힘을 써준 점에 만족한다. 조재우를 잘 막아줬다. 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조재우 수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잘 이뤄졌다"고 빅맨들을 치켜세웠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