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성균관대를 제압했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1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시즌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여준형과 여준석 모두 몸이 좋지 않은데, 본인들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경기에 투입했다. 박무빈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 보다는 코트에서 재활을 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선수들이 연습할 때부터 집중을 잘해줬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어 주 감독은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앞으로 일정에서 주전 선수들의 경기 체력과 리듬이 흐트러질까 걱정이다.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다보니 출전 시간을 배분하는데 있어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25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문정현에 대해 주 감독은 “전반을 마친 상황에서 문정현이 어시스트 4개만 더 하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3쿼터에 트리플 더블을 하려고 하니 잘 안된 것 같은데, 4쿼터에 우리의 플레이를 하니 달성할 수 있었다. 문정현이 프로 무대에서도 트리플 더블을 할 수 있지만, 대학무대에서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 트리플 더블의 맛을 보게 해줬다. 이번 기록을 통해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며 칭찬했다.
이날 3쿼터를 마친 시점에서 양 팀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있었기에 고려대는 4쿼터 박정환, 이건희, 김재현, 박준형 등 저학년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주희정 감독은 “팀 수비에 대해 아쉬운 점은 있다. 약속된 수비가 잘 되지 않았으나, 공격에서는 좋았다. 박정환 또한 1학년이지만, 잘해줬다. 실수를 하더라도 박정환이 지도하는 부분을 잘 이해하려고 한다. 많이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